서초구, 국내 최초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도입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28 1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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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카메라로 車·보행자 인식
양방향 접근땐 음성·경광등
신동초료 후문 횡단보도에 설치··· 사고예방 기대
▲ 신동초등학교에 설치된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국내 최초로 AI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신동초등학교 후문 앞 횡단보도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학교 후문과 일방통행로 사이에 담이 존재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를 인지하기 어려운 곳으로 평소에 사고위험이 높다고 지적을 받은 곳이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는 서초구가 올해 초 실시한 ‘직원 아이디어 선발전’에서 나온 것으로,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원 아이디어를 채택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내놓게 됐다.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는 LED모니터, 카메라, 스피커, 지주대로 구성돼있으며, 상단에 설치된 AI카메라 3대가 각 방향에서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보행자의 접근을,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을 LED전광판의 문자와 스피커의 음성, 경광등 등 다양한 형태로 상대방에게 안내한다.

또한, AI 카메라는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물체의 종류를 구분한다. 자동차, 사람, 물건, 동물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자동차와 사람일 경우에만 안내 메시지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구는 카메라 설치 후 잠원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경보기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구는 ‘스마트모션센서 경보기’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차후 운영 효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해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조사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설치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안전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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