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 조성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23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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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소유 7만㎡ 토지 무상사용
녹지활용 협약 체결
야외 체육공간 정비등 추진
▲ 박겸수 구청장(왼쪽)이 북한산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녹지 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최종일 대우건설 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수유동 일대에 생태체험과 숲이 지닌 치료효과가 어우러진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17일 (주)대우건설과 대우건설 소유의 수유동 산128번지 외 16필지(7만2978㎡)를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무상 사용하는 녹지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해당하는 토지는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 조성계획 면적의 94.57%에 달한다.

이곳은 국립공원에는 속하지 않으나, 경계면에 위치해 있어 자연녹지지역에 맞는 산림경관과 자원 활용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구역이다.

약정기간은 5년이며, 녹지를 무상 제공하는 대우건설에는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에는 산책로, 휴게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며, 수목 보호, 토사 붕괴 방지와 같은 녹지보전에 필요한 조치도 할 수 있다.

이외에 숲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과 야외 체육공간의 정비도 이뤄지게 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북한산 숲 정원 조성사업 기본용역’을 실시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임야 지역을 보존하는 동시에 공익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민간기업이 토지를 무상 제공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의 숲을 도심 속 산림휴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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