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구에 사는 다른 생명체와 얽혀 있으며 한 배에 탄 공동 운동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환경 보호의 출발점이다.”
수원대에서 환경공학을 가르치는 이상훈 교수가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구체적 삶의 현실에서 풀어놓은 환경수필집 ‘어느 환경주의자의 생명사랑 이야기’를 펴냈다.
이 교수는 인간과 환경을 ...
프랑스 은행 크레디 리요네의 메세나 사업인 올해의 ‘크레디 리요네 아트북’ 작가로 김순례가 선정됐다.
‘크레디 리요네 아트북’은 매년 한국 현대미술계의 젊은 작가 1인을 정해 그의 작품세계를 정리하는 화집을 출간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제1회 아트북 작가로 엄정순이 선정됐으며 올해 제2회 작가로 김순례의 화집 ‘크레 ...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모처럼 극장 나들이에 나서려는 가족 관객에게 마침 맞는 영화가 개봉됐다.
`더 캣’은 1957년 출간된 스테디셀러 동화 `더 캣 인 더해트(The Cat in the Hat)’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지난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주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불평 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말 ...
널따란 회의실 한복판에 모여 앉은 사람들의 얼굴은, 겁에 질려 달아나는 패잔병의 얼굴처럼 창백하고 무기력해 보였다.
피를 강요하는 공포의 총소리 앞에 얼어 붙어버린 비굴한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실의에 빠지고 좌절감에 사로잡혀 쫓기는 입장에 놓인 대표적인 사람은 따로 있었다.
고향이 좋다지만 ...
실력파 안무가 김충한의 창작무용 ‘신화를 삼킨 섬 천하대장군’이 9일 오후 5시, 8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수년간의 침묵을 깨고 오랜만에 안무작업으로 돌아온 김충한은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 국립무용단을 거쳐 현재는 순천향대 강사로 재직중이며, 2000년 정재만 남무단 창단 13주년 공연 ‘동토의 숲’ 대 ...
마당놀이 ‘이춘풍’이 13일부터 25일까지 `설날 맞이 앙코르 공연’이란 이름으로 다시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이춘풍’공연을 시작해 지난 4일까지 1차 연장공연을 마친 극단 미추(대표 손진책)는 관객의 요청으로 설날을 앞두고 10여 일간 연장 공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춘풍’은 마당놀이 스타 ...
아시아 출신의 젊은 현악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닝캄의 첫 내한공연이 1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마련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퀸 엘리자베스 입상자 초청 시리즈’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 무대다.
1975년생인 닝캄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캄기용의 딸로, 6세 때 ...
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의 오늘을 있게 한 토대를 마련한 주인공이자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의 기본 경영철학을 담은 ‘다시 이병철에게 배워라’가 출간됐다.
지난 1968년부터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어 1999년까지 삼성의 자문교수로 활동했던 성균관대 경영학부 이창우 ...
면장(面長)타도사건-3천명의 면민 대중이 벌떼같이 들고일어나서 관광면장 이종상을 현직에서 물러나게 한, 제주도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을 보인 민의(民意)의 승전고(勝戰鼓)였다.
그러나 사건의 겉만 보고 속을 들여다보지 못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하기 좋다하고, 1개 면장 감투 벗긴 것 갖고 별 것도 아 ...
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학습 혁신을 위한 지침서인 ‘토론학교’가 발간됐다. 교과토론의 이해와 활용을 위해 발간된 ‘토론학교’는 근대적 의미의 학교는 우리에게 산업사회 이후 대량생산을 위해 필요한 제도로서 도입됐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우리의 교실이 진정한 교육의 목적을 끌어안고 있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를 밝히고 있다 ...
비발디 ‘사계’연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새해 한국 무대를 찾는다.
오는 8일 제주 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11일 포항 문예회관, 12일 거제 문예회관, 13일 마산 MBC홀, 16일 대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17~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순회하며 아름다운 ...
“…나더러 상권(商權)을 독점했다구? 그건 맞는 말이오. 서푼어치 장사지만 상권이라면 상권이랄 수 있겠지. 그나마 얻어 먹겠다고 군침 흘린 얌체들이 많았으니까. 그런데, 내가 상권을 독점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일본인들이 가로챘었을 터인 바 그럴 경우 행패가 어떠했을 것인가를 생각이나 해봤소? 거창하게 ‘플랑카드 ...
새해 첫날 개봉한 `스패니쉬 아파트먼트(원제L’auberge Espagnole)’는 유럽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에라스무스에 참여한 유럽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프랑스의 세드릭 클라피시 감독이 각국 배우들을 모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찍었다.
프랑스 청년 자비에(로맹 뒤리스)는 스페인어와 경제학 석사학위가 직장에서 ...
탁월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로 마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961년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의 그는 몬트리올 뱅상 댕디 음악원,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1985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국제 미국 ...
`붉은 돼지(紅の豚)’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1992년작.
`미래소년 코난’, `바람계곡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이어지는 미야자키의 필모그래피에서 `붉은 돼지’의 존재는 도드라진다.
그의 등록상표와도 ...
김순익이 길모퉁이로 비켜선 순간, 앞장을 선 군중들이 허둥거리며 발걸음을 멈췄다.
김순익과 특공대원 사이에 주고받는 얘기를 들을 수는 없어도,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퍼뜩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군중들의 행진이 멈춰졌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순익은 갑자기 홍당무가 되어버린 얼굴로 멍하니 서 있다가 나직히 입을 ...
미술 소품들은 대작과는 달리 세밀함과 함축적인 형태에서 비롯되는 아름다움을 갖는다.
국내 현대작가 22명과 해외작가 2명 등 총 24명의 10호 미만 회화와 조각 소품들로 구성되는 ‘Small Paintings’전이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백남준, 윤형근,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등 원로들로부터 김 ...
`해동(海東)의 서성(書聖)’ 이라 불리는 통일신라시대의 명필 김생(金生 711-791)의 유일한 서첩인 전유암산가서(田遊巖山家序)의 양각본이 발견됐다.
전유암산가서의 음각본은 다수 전해지고 있으나 양각본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광대 조수현 교수(서예학과, 한국서예사학연구소장)는 30일 “고서화 수집가가 가져 ...
바람의 검, 신선조’는 19세기 후반 ‘막부시대 말기’가 배경인 일본 무사들의 이야기.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지 않은 일본 시대극이며 사무라이들의 활약이나 이들의 정신 그리고 과거에 대한 일본인들의 애틋한 그리움이 영화 전반을 차지해 관객에 따라 낯설거나 거북스럽게 느낄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나 ...
“그러니까 수천명이 군중들은 이 날강도 괴수들의 공갈과 협박을 뿌리치지 못하고 강제동원이 된 셈이군요. 선량한 면민들을 목자의 소떼나 말떼 내몰 듯, 면소재지로 몰고 나와서 감투와 재물을 강탈하려 한다니, 이놈들이야 말로 일본제국주의 망렬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친일파 민족반역자라구? 너희들이야말로 친일파- 민족반역자 뺨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