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Search: 5,562건
기호 2번
시민일보 2003.09.15
{ILINK:1} 민주당 신당파와 잔류파가 세규합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돌입하면서 서로 ‘기호 2번’은 자신의 것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신당파의 원내교섭단체 등록때 어느 쪽이 수적 우위를 갖느냐가 내년 총선에서 ‘기호 2번’을 ‘다느냐 못 다느냐’를 결정적으로 판가름하게 된다. 사실 기호 2번이 ...
주도권 다툼
시민일보 2003.09.08
{ILINK:1} 어제 신당연대의 박명광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그냥 ‘추석을 잘 보내시라’며 간단히 인사를 건네는 정도의 전화였으나 예전 같지 않게 그의 목소리에는 잔뜩 힘이 실려 있었다. 아마도 민주당이 사실상 분당국면에 접어들면서 신당추진세력과 민주당 잔류세력간 세결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고, 외곽 신당세력의 ...
수도권 신당바람
시민일보 2003.09.06
{ILINK:1} 수도권에 신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민주당 신당추진모임이 지난 4일 발족한 신당 주비위에 참여한 현역의원 3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 출신이라고 한다. 게다가 원외인사 35명 중 18명도 서울 경기 인천 출신이다. 현재 중도파로 분류되고 있는 인사들 가운데 수도권에 지역구를 원내외인사라면 ...
지방의회가 일냈다
시민일보 2003.09.04
{ILINK:1} 서울시의회와 순천시의회가 기어이 일을 내고 말았다. 서울시의회는 서울 시내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을 당초 계획보다 3년씩 늦추는 내용의 수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가 재건축 허용연한을 3년 늦추기로 함에 따라 단지별로 재건축이 6년 정도씩 빨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로써 시의 ...
후안무치 강남구청
시민일보 2003.09.03
{ILINK:1}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을 모를 때 우리는 흔히 ‘후안무치(厚顔無恥)’하다고 말한다. 厚(두터울 후) 顔(얼굴 안) 無(없을 무) 恥(부끄러워할 치). 즉 ‘두꺼운 얼굴에 부끄럼은 없다’는 뜻이다. 강남구는 최근 ‘왜곡 언론보도에 따른 강남구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시민일보(8월 ...
노무현과 홍사덕
시민일보 2003.09.02
{ILINK:1} 필자는 노무현 대통령과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 총무 두 사람을 너무나 잘 안다. 그들과의 인연은 벌써 십수년 전이다. 그들은 부정부패가 난무하던 당시에도 제도권내 정치인들 가운데서는 상당히 신선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었다. 필자가 민중신문 편집위원장 재직 시절부터 두 사람을 눈여겨 본 까닭도 그런 세간의 ...
전략카드 ‘해임건의안’
시민일보 2003.09.01
{ILINK:1} 지난달 29일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국회 처리 일정이 확정됐다. 김 장관 해임건의안은 1일 국회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에서 72시간내 처리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적어도 오는 3일안에 처리될 예정이다. 도대체 한나라당은 무엇때문에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게 ...
수도권 개혁 신당
시민일보 2003.08.30
{ILINK:1} 지금 정치인들은 물론 국민들까지도 영·호남의 강고한 지역주의의 벽을 실감하고 있는 터다.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에서 영남출신의 대통령을 후보로 내고 그를 대통령에 당선시켰는데도 지역주의의 강고한 벽은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후보시절 필자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호 ...
난장판
시민일보 2003.08.28
{ILINK:1} 이것은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민주당 당무회의는 신·구주류 의원들은 물론 당직자들까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육박전에 가까운 몸싸움을 벌였다. 그것도 순간적인 추태로 그친 것이 아니라 10시 30분쯤 비공개 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무려 1시간 이상을 ‘××’라는 육두문자가 오 ...
갈등 정치와 상생 정치
시민일보 2003.08.27
{ILINK:1} 지금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갈등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오늘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당내 갈등으로 인해 볼만한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이다. 우선 원내 1당이라는 한나라당은 소장파 의원들의 용퇴론 제기로 인해 매우 어수선하다. 실제로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최근 집단회동을 갖고, 중진 ...
선거개혁의지 후퇴
시민일보 2003.08.26
{ILINK:1} 중앙선관위는 당초 선거일 180일(대선은 1년전)전 허용하는 것을 검토했던 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의 선거운동을 선거일 120일(대선은 300일)전부터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치신인들의 진입장벽 완화 등을 위해 추진했던 선거운동 허용기간 확대폭을 이처럼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 것은 ‘선거개혁의 ...
실망과 기대
시민일보 2003.08.25
{ILINK:1} 노무현 정부 6개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실망이다. 그러나 좌절하기보다는 여전히 노 정권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 그렇다면 무엇이 실망이고 무엇이 희망인가. 우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이 부족했고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언행 자체가 긴장을 부른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실망이다. 한마디로 세련 ...
막 말
시민일보 2003.08.23
{ILINK:1}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올챙이 적 시절 생각 못한다” “시도 때도 없이 지껄인다” “가끔 슬피 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생긴 게 똑같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과 개구리의 공통점이란다. 물론 시중에 떠도는 유머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게 아니다. 지난 22일 오전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쏟아 ...
졸부 프리미엄
시민일보 2003.08.19
{ILINK:1} TV 드라마로 유명한 LA의 베버리힐스, 센트럴파크를 정원처럼 끼고 있는 뉴욕의 어퍼 웨스트사이드, 톱스타들의 주택이 즐비한 도쿄의 세타가야, 그리고 ‘제3의 주거문화’로 불리는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가 있는 서울 강남구. 언뜻 이들 지역 간에는 서로 유사점이 없어 보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분명히 있 ...
청와대 조직개편
시민일보 2003.08.18
{ILINK:1} 참 말들이 많다. 청와대가 조직개편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으나 정치권의 마음에는 쏙 들지 않는 모양이다. 각 언론도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어온 청와대 조직개편이 잘못됐다며 정치권의 입방아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도 이번 조직개편이 왜 신통치 않은 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정 ...
가정폭력
시민일보 2003.08.13
{ILINK:1} 자유로운 여성의 대명사인 프랑스의 인기 여배우 마리 트랭띠냥(Marie Trintignant)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한 호텔에서 배우자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사망한 것이다. 그 배우자는 다름 아니라 인기 록그룹 ‘느와 데지르(Noir desir, 검은 욕망)’의 리더 베르트랑 깡따(Bertrand ...
권노갑 파문과 교훈
시민일보 2003.08.12
{ILINK:1}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지난달 2일 진승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사필귀정’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는 또다시 검찰에 긴급체포되고 말았다. ‘DJ의 영원한 비서’로 불리는 그는 지난 97년 2월 당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으로 ...
단체장과 총선
시민일보 2003.08.09
내년 4월 총선에 3선 연임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상당수가 출마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치권에서 파악되고 있는 총선 출마 예정 자치단체장은 기초·광역을 포함해 무려 30~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가히 대규모라 할만하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제87조 1항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다음 단체장 선거에 ...
386 논란
시민일보 2003.08.07
{ILINK:1} 지금 정가에서는 386세대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386음모론은 불순하다”고 지적했다. 음모론 논쟁이 언론에 의해 촉발된 채 386세대를 대상화시키며, 마치 권력투쟁과 정치게임의 단면처럼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386세대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 현재의 386 세 ...
지지율 동반 하락
시민일보 2003.08.06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잇단 악재로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MBC가 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에 비해 무려 36.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