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소형 제설장비 첫도입… 제설 대책본부 24시간 가동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5 15: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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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40곳에 아이젠도 배치
2018년 3월 중순까지 대책 실시
취약 계층 주민에 연료비 지원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최근 겨울철 한파·폭설 등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구에 따르면 겨울철 종합대책은 오는 2018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구는 ▲한파 ▲제설 ▲구민보건 ▲안전관리 ▲화재예방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구는 제설관련,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운영하는 등 기존 제설작업을 유지하되, 올해는 효율적인 초동 제설을 위해 ‘소형송풍기’와 ‘4륜 소형 제설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구는 응달인 지역과 보도 등 제설 취약지점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을 막음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총 353곳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야자매트나 모래를 활용해 급경사지 미끄럼을 해소함으로써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끄럼 사고도 방지한다.

더불어 지역내 경로당 40곳에는 도시형 아이젠을 500개 비치, 결빙지역에서 고령자 등 보행약자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이와함께 구는 강설예보에 따른 빈틈없는 안전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13개 반 72명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구는 한파관련, 홀몸노인과 노숙자 등 한파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지역주민들을 위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구는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한파특보 발령시 노인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66명을 통해 신속히 위기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강추위를 피해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장판을 교체해주며, 난방·가스·연탄 등 월 9만4900원의 연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보건관련, 겨울철 감염병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기존 105곳에서 어린이집 등을 포함해 203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위생원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감염에 철저히 대비한다.

뿐만 아니라 식품접객업소와 학교급식소,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 점검’에 나선다.

더불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에는 ‘자율방역단’ 18개 반과 협조해 살균·살충 등 ‘민·관 합동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홀몸노인에게 주 2회 안부전화를 하거나, 주 1회 방문하며, 밑반찬 배달 등을 통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한다.

아울러 만성질환자나 거동 불편자가 있을 경우 방문 진료를 진행, 아프지 않고 겨울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만 18세 미만 결식아동 급식 지원, 거리노숙인 보호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구는 안전관리와 관련, 이와 함께 공연장과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중·대형 건축공사장 등에서 사고가 일어 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화제예방과 관련,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가스타이머 설치 등을 실시하며, 31곳의 노인복지시설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벽체와 담장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가스공급시설 점검을 통해 화재발생을 막는다.

조길형 구청장은 “겨울철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현장 중심의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며 “주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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