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경찰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경찰 체험교실' 눈길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01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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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경찰서가 진행한 장애인 승마·싸이카 체험교실의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경찰서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승마·싸이카·순찰차 합동 체험교실 열어 호응을 얻었다.

강화서는 28일 인천경찰청과 협업, 기마경찰대, 싸이카 순찰대, 교통 순찰차 등과 합동해 지역내 직업 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 마을의 생활 장애인 100여명과 장애인 주간 보호 시설인 강화군장애인복지재단 장애인 100여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승마, 싸이카, 순찰차 합동 체험활동을 실시, 사회적 약자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강화도 우리 마을'은 발달 장애인 집단 보호 시설로 직업재활 훈련을 통한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현재 콩나물을 대규모로 재배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익금을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에 사용하는 등 사회 환원도 활발히 하는 시설이다. 강화군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로, 상담 및 가정방문, 이미용, 청소 등 서비스, 장애인 대상 여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강화군 내의 발달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강화서는 지난 6월20일에도 기마경찰대, 싸이카 순찰대와 합동으로 장애인 대상 경찰체험교실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번 행사는 인천청의 대규모 지원과 함께 장애인 시설도 2곳이 합동으로 진행해 대상자 수도 늘어나 그 규모가 이전보다 더욱 크다.

강화서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전담경찰관을 통한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 무의식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장애인 간 성폭력·추행·절도 예방교육을 실시, 이용자들의 인권보호를 통한 시설·경찰 간 공동체 치안으로 ‘범죄로부터 제일 안전한 관광명소 강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동체험 행사를 추진한 안정균 강화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 체험을 다수 진행해 왔는데 그중 사회적 약자 발달 장애인들의 호응도가 제일 높았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더 많은 발달 장애인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일상생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경찰 체험 학교라는 특별한 기회를 줘 감사하다"면서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발달 장애인 분들이 자립심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준 경찰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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