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수소차 태양광 충전·대여

장인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31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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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서 선정
주중엔 관공서 업무, 휴일엔 관광객 사용… 수익 창출


[홍성=장인진 기자] 전국 최초로 태양광 발전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카셰어링을 연계한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이 충남에서 시동을 건다.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으로 수소충전소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카셰어링에 활용되는 수소차에 공급해 수소 판매 및 수익을 창출하는 친환경에너지와 공유경제가 결합한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이다.

충남도는 아산시, 도원피엔비 공동으로 마련한 ‘스마트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2017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아산지역에 수소를 자체 생산·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충전소 1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수소차 2대를 구입(추후 10대)해 수소 판매 및 차량 대여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소충전소는 하루 동안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 20kw와 심야전력 9kw로 물 32kg을 전기분해해 3.5kg의 수소를 생산해 총 30kg의 수소가 저장되는 규모다.

충전소에서 수소를 공급받은 수소차는 주중 관공서 업무용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 대여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운영방식으로 수소차 1대 완충시 1만6200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셰어링을 통해서는 수소차 1대당 1개월에 100만∼2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수소차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급 확산, 수소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유경제와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한 이 사업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차량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차는 외부 공기와 저장 수소의 반응으로 자가발전 주행하고, 최종 오염물질 없이 물만 배출한다는 점에서 ‘궁극의 친환경자동차’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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