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범죄예방디자인으로 여성안심 행복마을 조성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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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7년 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공모를 통해 사업비 1900만원을 확보, 한남재정비촉진구역을 중심으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로고젝터(Logojector) 설치를 비롯한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가 주를 이룬다.

로고젝터는 도로 위에 빔을 설치,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거리는 경찰관이 순찰중인 구역입니다”와 같은 문구를 새겨 범죄예방과 가로등 기능을 동시에 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구는 이달 초 로고젝터 구매 및 설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대사관로34길, 장문로49나길 등 한남·보광동 재개발 지역 8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구는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 형광물질 도포 사업도 재개발 구역으로 확대했다. 대상건물은 서빙고로73길(150개 동)과 우사단로4길(90개 동) 일대 240개 동이다. 이달 초 작업을 완료했다.

특수 형광물질은 육안 식별이 어려운 대신 특수장비로 검출이 가능,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가스배관과 방범창 등에 도포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훌쩍 넘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이런 불행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 안심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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