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등 283기 연내 완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용강동 등 4개 동 일대 공중케이블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2013년부터 해마다 정비구역을 지정해 공중케이블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공중선 정비가 시급한 지역 4곳을 선정해 집중 정비에 들어간다. 2017년 정비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용강동 ▲신수동 ▲서교동 ▲성산2동 등 4개 동 24개 구간으로, 전신주·통신주 283기(정비거리 5347m)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구는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외 5개 사의 유관통신사와 ‘마포구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합동 정비를 실시하고, 사업에 드는 비용은 각 통신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뒤엉킨 전선이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방송·통신 인입선, 방송통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폐 공중선,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 설비, 건물 진입시 지나치게 확보된 여유선 등이다.
올해 지정된 정비구역외에도 공중선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민원콜센터 또는 구 건설관리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후 구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을 시정하기 위해 긴급 정비에 들어가게 된다.
구는 사업 참여 업체를 최대한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자 해당 동 주민센터와 함께 주민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전신주에는 4~5종, 많게는 10여종 이상의 각기 다른 통신케이블이 얽혀 있어 시설물이 과적될 경우 전신주가 강도부족으로 균열 또는 붕괴될 우려가 높은 것은 물론 과부하와 합선에 따른 화재 위험, 안전사고와 함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중선을 말끔하게 정비해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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