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걷고 싶은 도심 숲' 조성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3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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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 일대 6,000㎡규모 녹지공간 조성
사업비 총 17억원 투입해 11월 말 공사완료 예정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아파트 옆 이면도로 폐쇄지역과 주변 유휴공지을 걷고 싶은 생활 속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양평동 거성파스텔아파트 옆(선유로43나길 일대) 이면도로 폐쇄지역과 주변 유휴공지를 활용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올해 사업비로 17억원을 확보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추진 과정에 있어서도 주민협업체를 구성해 설계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서울시의 심의를 거쳤다.

구는 오는 8월 중으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9월 초 공사를 시작해 11월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6000㎡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하며, 사계절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도 심어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볼거리가 있는 산책로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녹지공간 사이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쉬어갈 수 있도록 전통정자와 운동마당, 휴식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연못도 조성해 주민들에게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고, 녹지대에는 기존 메타세쿼이아와 아교목, 관목, 지피초화 등으로 이뤄진 풍부한 녹지대를 조성한다.

향후 구는 녹지공간 관리를 주민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관리해나가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지인 선유로43나길 일대는 종전에 중고자동차 매매상사의 중고자동차 성능테스트 도로로 이용됨에 따른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한 주민민원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이 일대를 폐쇄하고, 2016년 7월부터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주민 화합·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공원 소외지역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공원 녹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권 공원녹지를 확충해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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