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에 '솔라스테이션' 조성... 12월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05 14:35: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가운데)와 서울에너지공사 및 (주)OCI 관계자 등이 ‘솔라스테이션 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전기자동차 햇빛 충전소 첫 선
서울에너지公-OCI와 협력 MOU 체결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말 용답동에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전기자 충전시설인 ‘성동 솔라스테이션(Solar Station)’의 조성을 마무리짓고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서울에너지공사 및 (주)OCI와 솔라스테이션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 시장 개척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성동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으로 지원되는 시 보조금이 마중물이 돼 기획됐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 OCI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세부적으로 사업 대상지는 천호대로변에 있는 용답 제2주차장 옆 부지로, ▲태양광 발전시설 20KW ▲에너지 저장장치(ESS) 140KWh ▲전기차 충전기 2기 규모 이상의 설비를 설치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적용되는 기술은 ▲고도화된 ‘전압제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원격검침’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개념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등이 있다.

그 중 가상발전소 개념은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다양한 유형의 분산형 에너지원(DERㆍDistributed Energy Resource)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합운영 함으로서 대형발전소(중앙급전발전기)와 같은 운영상의 유연성과 제어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한편 구와 서울에너지공사, OCI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성동 솔라스테이션 사업을 비롯해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전기차의 친환경성 논란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해 도시미관과 어울리는 융·복합 체험교육 랜드마크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태양광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라 스테이션 사업이 안정적으로 준공돼 운영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구와 태양광발전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