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24 16: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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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아일랜드 코크시서 시상식··· 실시간 학습 네트워크 구축 추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2017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18~20일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열리는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전세계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게 수여된다. 2년에 한 번씩 수상 도시를 선정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학습도시상을 공모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수원시, 중국 항저우시 등 16개 도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며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염태영 시장 취임(2010년) 후 평생학습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은 2010년 9개에서 6년 만에 17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오는 2018년까지 3곳이 더 문을 연다. 또 주민자치센터·복지관 등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쉽게 배움의 갈증을 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역문화와 어우러지는 학습·생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 시민단체, 지역전문가, NGO(비정부단체)가 함께 ‘학습공동체 거버넌스’(민·관 협력)를 구축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 휴먼 평생학습 도시 수원’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생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누구나 학교’, ‘뭐라도 학교’를 운영해 201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2015년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시로 지정돼 전세계 학습도시와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국제회의’에 참가해 ‘학습도시를 위한 법적 제도 개발’을 발표하며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도 했다.

시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학습 접근성을 확대하고, 실시간 학습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학습 시설·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학습도시로서 기반을 갖춰 시민들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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