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라매쓰레기 집하장내 관악구 음식물쓰레기 반입중단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06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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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역 '보라매 쓰레기집하장 완전 이전 협약' 이행
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시-관악구와 이전 협의중"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관악구가 맺은 '보라매 쓰레기집하장 완전 이전 협약'에 따라 최근 보라매쓰레기 집하장내 관악구 음식물쓰레기가 전면 반입이 중단됐다.

이는 2014년 12월 동작구와 관악구가 2017년 12월까지 집하장을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완전 이전 협약을 맺은 뒤 협약 이행을 위한 조치이다.

보라매집하장은 동작구 보라매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작구 생활폐기물 중간 집하장과 관악구 일반·음식물 쓰레기 집하장으로 나눠져 있다. 문제는 집하장이 신대방동 주거지역을 비롯해 남부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시설과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 나오는 악취, 파리떼는 물론 소음과, 대형 청소차의 도로점거 등 피해의 정도는 심각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과 복지시설 거주자들은 집하장을 점거하고 구청 앞에서 규탄대회도 열었다.

이전 협약에는 장애인 이동통로 확보, 스티로폼 감용기 이전, 음식물쓰레기 전면 반입 중단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스티로폼 감용기 가동이 중지됐으며 이달 1일부터 보라매쓰레기 집하장내 관악구 음식물쓰레기가 전면 반입이 중단됐다.

관악구 입장에서는 동작구에서 20년 넘게 잘 운영하던 혐오시설을 지역내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스티로폼 감용기 가동 중단과 음식물 반입 중단으로 협약이행을 위한 관악구의 의지를 확인했다.

그러나 대체부지 확보와 이전 비용은 여전히 넘어야 할 큰 산으로 남아 있다. 해당 문제는 서울시와 동작구, 관악구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등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한 상황.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집하장 이전을 위한 부지확보, 재원마련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관악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약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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