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시 어민피해 막으려면 폐어구 수거 우선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05 17:50: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막심한 피해를 본 서해 5도 어민들을 위해 폐어구를 수거하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중국어선 불법조업의 근본 해결 방법은 남북 수산물 교환 판매, 남북공동어로구역 운영 등이 있지만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당장 추진하긴 어려운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민 생존을 위해 당장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은 중국어선이 버린 폐어구를 수거하는 것"이라며 "중국어선이 버린 폐그물과 폐 통발 때문에 어족자원이 황폐해졌는데 정부와 인천시가 의지만 있다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중국어선의 저인망 조업에 타격을 주기 위해 설치되는 인공어초가 우리 어민 조업에 피해가 없도록 적절한 위치에 투하돼야 한다. 올 3월 대청도 해역에 설치된 인공어초가 우리 어민 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공어초 설치 때 어민의견 수렴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옹진군 대청도 인공어초 때문에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인공어초 투하 위치는 지자체·어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등 지역어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