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거물대·초원지리 토양 중금속 오염 검출

연합뉴스 / / 기사승인 : 2016-07-01 21:10: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금속 오염 논란이 제기됐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일대가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가 5월3일∼6월28일 토양 관련 전문기관 3곳에 의뢰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15곳 토양에 대한 카드뮴·니켈·불소·구리·납 등 9개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8곳에서 니켈·불소·구리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초원지리 556-1 일대에서는 기준치(150㎎/㎏)보다 2.8배 많은 구리 426.1㎎이 나왔다. 아연(기준치 300㎎/㎏)도 2배에 가까운 531.7㎎, 니켈(100㎎/㎏) 114.56㎎, 불소(400㎎/㎏) 420.3㎎이 검출되는 등 오염 정도가 심했다.

거물대리 204-1 일대에서도 비소가 기준치(25㎎/㎏)의 2배 가량인 51.77㎎, 니켈 126.59㎎이 검출됐다. 거물대리 332 인근 역시 니켈과 불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들 지역은 주물 공장 등 각종 오염유발 물질 배출 공장이 밀집해 있는 공통점이 있다.

시 공무원·주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13명으로 이뤄진 환경오염여부 검증위원회는 최근 화의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시는 "경기도·환경부에 건의해 오염 토지 정화방안을 마련하고 환경훼손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책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이들 지역 주민들이 주변 공장에 의한 토양오염 등의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예비역학조사에 이어 2014∼2015년 2단계 역학조사를 한 뒤 시와 조사수행기관의 이견으로 조사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조사를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