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지속적인 로드투어를 통해 사회곳곳을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비전안산(이사장 허숭)이 최근 열다섯번째 방문지로 경기 안산시 와동공원내에 위치한 책·문화공동체 와리마루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와동의 옛 지명을 따서 2012년 4월 개관한 와리마루는 동네 주민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책도 읽고, 문화를 공유하며 더불어 사는 동네 공동체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와리마루의 운영지기인 김은호 목사는 “2010년 처음 문화공간이 열악한 와동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작은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며 시작했다”며 “엄마들의 모임인 ‘와리맘스’와 대학생 봉사단 ‘와글와글’등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서 마을에 대한 고민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봉사하며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와동지역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동네의 사랑방 역할도 하며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이날 만남에 함께한 와동 지역의 학부모들은 "공원내에 위치해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모두가 주인인 공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숭 이사장은 “지자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와리마루를 높이 평가하고 “민간차원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들은 지자체나 관련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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