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정부가 추진 중인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건립 입지의 유력 후보지로 경기도 연천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 2월께 통일부·경기도·연천군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는 DMZ 일대를 한반도 생태평화벨트로 조성하겠다는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 표현에서 비롯된 것으로 총 9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만㎡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대 시설로는 청소년 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내에 건립이 거론됐으나 센터부지 소유권 등의 문제가 불거져 연천군으로 기울었다.
건립 예산 대부분은 국비로 지원되며 도와 해당 기초단체는 연구용역을 통한 입지 부지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조율하면 된다.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건립과 관련, 당초 유력 후보지였던 파주시 이인재 시장은 지난 10월 현인택 통일부장관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었다.
도 관계자는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건립 후보지 확정은 전적으로 통일부 결정에 달려있는 것으로 연천군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도의 입장은 타 시·도에 건립되기 전에 모든 행정절차 등을 빠르게 마무리해 도내에 건립되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께 통일부·경기도·연천군간 MOU 체결 예정에 대해서도 “단지 계획일 뿐”이라며 연천군 확정을 일축했다.
도는 통일역량 강화 차원에서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건립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통일교육센터 설립도 통일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후보지 확정 등을 끝내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해 2013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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