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이동차단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
[시민일보] 양평군은 양평읍 신애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27일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와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6일 양평읍 신애리 이 모씨 한우농장에서 5마리 가운데 1마리가 소 혓바닥에 물집이 나타나는 등 침 흘림 증세를 보여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동부지소에서 확인 결과 양성반응으로 조사됐다.
이 농장은 26일 구제역이 발생한 여주 북내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서쪽으로 25여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5마리의 한우를 기르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27일 오전 협상반, 살처분 평가·실시반, 매몰처리반, 이동통제반 등 6개반 40여명으로 구성된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체계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구제역 발생농가와 반경 500m 내의 축산농가 5농가, 42마리를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살처분·매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과 방제차, 덤프트럭, 생석회, 비닐 등 장비를 투입해 구덩이를 파는 등 살처분 준비에 들어갔다.
또 지난 주말 여주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인근 지평, 양동면 12개마을 245농가, 4332두에 대한 제한적인 예방접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강하 왕창리 운심교 앞, 양서 신원2리 신망원입구, 양수리 (구)양수대교 앞, 옥천 신복리 과적검문소, 서종 수입리 매직밸리 입구 건너, 청운 갈운리 도계, 양동 계정리 작두골버스정류장 맞은편, 삼산리 솔치고개, 단석리 활골터널 앞, 개군 상자포리 마을회관 앞 등 양평과 통하는 길목 10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공무원, 경찰, 해병·순찰대원 등 초소별 6명씩 매일 투입해 차량소독 및 가축이동을 차단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 이상 구제역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을 포함, 유관기관과 공조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한우 1262농가/2만2,430두, 젖소 87농가/5070두, 돼지 45농가/5만7569, 사슴 61농가/1472두, 영소(양) 9농가/300두를 키우고 있다.
양평=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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