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문 복원과정 이야기로 전달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0-12-26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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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스토리텔링화 사업’ 팔걷어
[시민일보] 수원시가 ‘남수문 제모습 찾기 스토리텔링화 사업’에 나섰다.

수원시는 일제강점기 때 대홍수로 유실됐다 현재 복원 중인 ‘남수문’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남수문 제모습 찾기 스토리텔링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남수문 제모습 찾기 스토리텔링화 사업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사적 제3호)의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 남쪽에 설치된 방어용 군사시설이자 수문인 남수문(1796년 3월 완공)의 역사성과 그 속에 얽힌 다양한 사연이나 메시지를 발굴해 이야기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팔달구 남수동 지동교에서 50여m 떨어진 지점인 남수문 복원 공사현장에 설치되는 안전펜스에 이 스토리텔링사업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장 주변 190m 구간에 3m 높이로 설치되는 안전펜스에 남수문의 옛 모습과 복원과정이 담긴 사진, 화성축조과정을 담은 화성성역의궤(1801년 편찬) 등 문헌에 소개된 남수문에 대한 이야기를 홍보판으로 만들어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수원화성 전체로 스토리텔링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동안 문화재 보존과 관리사업 위주로 접근했던 행정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으로 시민들에게 더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줘 문화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다.

이밖에도 남수문 복원사업에 시공사 부담으로 LED 전광판도 설치된다.

시는 이 전광판을 활용해 공사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시민들이 남수문에 대해 좀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안전펜스에 설치될 홍보판의 디자인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 중 설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빨간머리 앤의 고향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 등처럼 이야기를 담은 관광도시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단순히 이야기 전달에 그치지 않고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도 발돋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22년 7월 대홍수로 유실된 남수문 복원사업에 120여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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