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권 반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참여예산네트워크 신규철 운영위원은 인천방송 주관, 홍익경제연구소가 후원한 ‘인천시 재정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시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적인 국비 확보가 이뤄져야 하며 아시안게임 유치권을 반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운영위원은 또 “2004년 부산아시안게임의 경우 국비 지원이 전체예산의 60%가량 이뤄졌으나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우 20%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며 “현실적인 국비 확보가 없다면 아시안게임 유치권을 반납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기업의 투명한 예산 관리도 절실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송원 사무처장은 이날 발제를 통해 “현재 지방 공기업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추진해야 한다”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단팀을 구성, 사업재조정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처장은 “지방공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는 물론 임원추진위원회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인천시의회 이상만 지방재정건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시의회에서도 인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재정 건전화 특별위원회를 구성, 시 재정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도 상반기쯤에 공청회를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성원 인천시 예산담당관은 “송영길 시장이 취임한 지 6개월만에 확실한 대안을 만들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구조조정과 세외수입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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