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업시행자 선정 등으로 지연돼 오던 강화산업단지조성 사업이 내년 3월 SPC(특수목적회사)설립으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강화산단 개발을 놓고 인천도시개발공사와 LH공사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거듭하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현재엠코㈜를 주축으로 SPC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SPC에는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게 되며 개발 및 실시계획에 대한 설계기간과 승인기간을 감안해 오는 2012년 말 사업에 들어가 2016년 완공하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설립예정에 있는 SPC설립 자본금 규모는 200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상의는 강화군 월곶리 일대 77만4000㎡ 부지에 총 사업비 1400억~1700억원을 들여 강화산단을 조성하고 3.3㎡당 100만원 이내로 기업에 분양해 최대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60%에 이르는 46만4400㎡에는 공장부지로 조성하고 나머지 30만9600㎡는 공원과 녹지, 상업시설 등 지원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현재 수도권규제법에 묶여 있는 이곳에 대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 2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업 공급물량을 배정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강화산업단지 조기분양을 위해 상의와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대기업 접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라며 “강화산단이 조성되면 역외로 빠져나가는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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