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군·구 인사불균형 해결하라”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0-12-26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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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구청장協 “승진격차 심화돼 사기떨어져”… 시장에 촉구

[시민일보] 조만간 있을 공무원 인사문제를 놓고 인천시와 10개 군·구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강화군 등 인천지역 군수, 구청장 협의회는 최근 시와 군·구 공무원 인사불균형과 관련, ‘시장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시와 군·구 공무원간 심각한 인사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공무원 6243명과 군·구 공무원 6804명은 모두 시 공무원으로 채용됐지만 인위적으로 시와 군·구 공무원으로 분류됐다”며 “시와 군·구 공무원간 승진격차가 심화돼 사기가 떨어지고 행정서비스와 조직운영에도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대부분은 군·구에서 근무한지 10~20년이 지나 시민들과 밀착행정을 하는 군·구 공무원들 보다 상대적으로 시민과의 교감이나 현장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 공무원 노조의 반발로 시와 군·구간 인사교류가 막히는 것은 정당화 수단이 될 수 없다”면서 “인천시와 타 광역시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특히 “올해 시 전체 5, 6급 승진인원이 각각 3명, 16명에 불과해 이 중 20%가 돌아가는 군·구에는 1곳당 1명도 배정되지 못했다”며 “시는 안상수 전 시장 때부터 시의 5, 6급 승진인원 중 20%를 군·구에서 전입시켜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시에서는 5급 이상 공무원 수가 246명(77%)이나 늘었고 시 공무원들이 시 산하 공사·공단·재단 진출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송 시장이 시 인사문제 전반을 재점검해 이미 지나치게 벌어진 시와 군·구 공무원의 승진격차를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협의회로부터 정식 건의받지 못했다”는 입장이어서 시와 군·구 공무원간 통합인사에 대한 변경 등을 검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또 “협의회가 발표한 이 건의문은 일부 지자체가 작성해 나머지 지자체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의문 내용에 대해 이렇다할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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