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당초예산 13조198억원보다 1589억원이 늘어난 13조1787억원 규모로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0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의 중점편성방향은 따뜻한 손길이 함께하는 복지사회구현, 골고루 잘 사는 기반확충, 즐겁고 행복한 생활환경조성, 활기찬 지역경제 환경조성,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대비 투자 등에 역점을 뒀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정부의 감세 및 부동산거래위축 등으로 올해 수준이 전망됨에 따라 지방세 수입은 올해 신설세입인 지방소비세 3,010억원을 반영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6조2504억원보다 266억원(0.4%)이 늘어난 6조2,770억원이다.
국고보조금은 당초예산 3조2337억원보다 1050억원(3.2%)이 증액된 3조3387억원을 계상했다.
분야별로는 지방세수입 6조2770억원, 세외수입 8785억원, 지방교부세 2232억원, 국고보조금 2조7811억원, 광특보조금 4407억원, 국고기금 1169억원, 지방채 2000억원 등 모두 10조917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2010년 당초예산 10조1653억원에 비해 7521억원(7.3%)이 늘어난 규모이나 지방소비세 3010억원을 편성한 2회 추가경정예산 11조2102억원 보다는 2928억원(△2.6%)이 감소한 규모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시·군에 지원하는 재정보전금, 징수교부금, 교육청 지원경비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비롯, 양극화 및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무한돌봄 복지정책 추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교통난해소추진, 첨단 R&D산업의 지속투자, 낙후지역개발 및 사회적 약자보호 등 서민생활 안정, 교육여건 개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박수영 기획조정실장 “내년 예산안은 경상예산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수도권 교통체계개선, 도로망 및 사회복지비 확충,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갖고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내년 예산안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뒀으며, 재정건전성 확보와 균형재정달성을 위해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 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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