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개섬 관광자원화' 좌초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09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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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암함 침몰사건 후 교부금 지급 안해 市 "정부 지원 필요…지속적으로 건의할 것"

[시민일보] 인천시가 지난 2008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던 국토 끝 섬 관광자원화 사업이 끝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중앙정부가 지난 4월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사업 중지 및 교부금 지급 불가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정부가 서해 백령도와 동해 독도와 남해 가거도, 제주도 끝 마라도 등 4개 섬을 국토 끝 섬 관광자원화 사업지역으로 지정한 뒤 교부금을 지급하지 않아 결국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노였다.

시는 지난해 국비 1억5000만원과 시비 1억5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옹진군에 사업계획 용역비로 지급한 뒤 사업 계획에 맞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따라서 시는 올해 국비 50억원과 시비 25억원, 군비 25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국토 끝 섬 백령도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까지 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중앙정부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이유로 사업 중지와 함께 교부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결국 국토 끝 섬 관광자원화 사업은 전면 백지화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국토 끝 섬 관광화자원 사업은 지속돼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백령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태지만 교부금이 지급되지 않아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에 백령도 관광자원화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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