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제11회 민통선 예술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의 현장에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분단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상징적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예술제는 조각공원 석장리미술관이 주최하고, 민통선 예술제 조직위원회와 백학면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연천군˙경기문화재단˙육군 제7296부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5시 백학안보관광 교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지역문화예술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어 '결국은 자연'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비롯해 제1땅굴 견학, 군부대 견학 및 군 취사체험, 군장병 및 주민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며, 개막식 후에는 백학 기타합주단 공연, 댄스스포츠, 마임, 퍼포먼스 등 각종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시행사로는 백학면 석장리 미술관에서 '경계와 경계'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35명이 참가해 야외설치미술전, 드로잉 깃발전 등을 진행하며, 이는 무료 관람 가능하다.
한편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통선 예술제(DMZ Art Festival)는 1999년 제1회 예술제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온 지역축제다. 이는 민통선(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낙후된 문화적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층과 젊은 군인들에게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천=김항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제11회 민통선 예술제'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민통선 예술제' 중 공연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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