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호' 인천항서 위용 드러내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28 1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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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이래 최대 7만톤급 초호화 크루즈선 입항 902개 선실ㆍ공연장등 갖춰… 한중일 3국 운항

[시민일보] 인천항 개항이래 최대 크루즈선인 7만톤급 초특급 호화 대형 크루즈 레전드호가 28일 오전 7시 인천항에 입항했다.

이날 인천항에 입항한 레전드호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중 하나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사의 한중일 운항 크루즈선으로써 승객 정원 1900여명, 승무원 75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보유한 레전드호는 길이가 264m로 축구장 2개반을 이어놓은 것과 유사한 크기에 11층의 높이, 902개의 선실을 갖추고 있다.

올해부터 한중일 3국 운항을 시작한 레전드호는 선내에 모든 안내 방송, 사인보드와 안내문이 한글로 제공되며 20명의 한국 승무원이 승선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내에는 카지노를 비롯해 미니 골프코스, 암벽등반, 공연장 등 탑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오락시설이 마련돼 있어 장시간 여행의 지루함을 최소화 했다.

이번 기항을 시작으로 올해 총 3회 인천항에 입항하는 레전드호는 중국 상해를 거쳐 인천에 도착, 이날 오후 중국 천진으로 출항했다. 로얄캐리비안은 세계 2대 크루즈 선사로서 최근 한국, 중국, 일본등 동북아 시장으로 마케팅 활동 영역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의 인천입항은 앞으로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동북아 마케팅전략에서 인천이 보다 중요한 기항지로서 자리매김 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날 '레전드호' 입항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전통차, 외국어 지원 서비스, 유명밴드의 환영공연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시와 인천항만공사 등 각 기관 대표들이 레전드호 인천항 취항식에 참석,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과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마다 크루즈를 통해 입항하는 승객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14년 인천에 크루즈전용부다가 완공되면 인천항이 국내 최고 크루즈 전문항으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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