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소매경기 연말까지 '호조세'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28 13: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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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 250곳 '올 4분기 경기전망' 조사 전망치 113…6분기 연속 기준치 100 상회

[시민일보]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최근 물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비시장 호조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것이라 전망했다.

28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며 최근 인천지역내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RBSI)'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망치가 113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 올 연말까지 소비심리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전반적으로 연말까지 소비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가운데 슈퍼마켓(133)이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고 이어 백화점이 113을 나타냈다. 반면 편의점(80)은 '불황'을 전망했다.

이는 동절기 진입으로 야간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빙과와 음료 등의 매출이 크게 하락하는 등 계절적 영향이 크게 작용, 다른 업태 보다 낮은 전망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는 전반적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객단가(112) 부문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소비확대가 이어져 객단가와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품재고(86)는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 연말까지 재고 증가를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고확대(90), 판촉비용(92), 할인행사(98)등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사정(90)은 전분기(117)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금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매출부진(52.8%)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낮은 단가의 동절기 상품판매 둔화 우려에 따른 수익성 악화(34.8%), 과당경쟁(11.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4분기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업태내 경쟁심화가 24.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업태간 경쟁격화도 19.6%를 기록해 경기 호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쟁에 따른 매출부진을 우려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최근 생산과 수출 등 실물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화 되고 있는 데다 연말 등 계절적 소비특수 기대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소비심리 상승으로 연결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은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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