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이 28일부터 10월5일까지 서양화가 도지성의 ‘부유 - 인도방랑’展을 연다.
평생학습관에 따르면 우리 주변의 도시풍경을 그려오던 작가가 이번에는 인도를 여행하고 그린 '부유 - 인도방랑'展을 연다.
인도인들의 형형한 눈빛, 캬쥬라호의 오래된 성, 낡은 벽화 등 다양한 소재를 배경으로 흩날리는 꽃들을 그렸다. 활짝 피었다 사라지는 꽃처럼 한 순간의 부귀영화는 덧없는 것임을 은유하고 있다.
작가는 엘로라와 아잔타 그리고 카쥬라호에서 보았던 석조동굴과 탑들의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에서 받은 놀라움과 안개에 쌓여 있던 타지마할에서 왕의 슬픈 이야기가 담긴 색색의 대리석 조각으로 됐던 아름다운 문양의 모자이크 형상이 가슴에 남아있었다.
이와 함께 인도는 배화교, 조로아스터교, 간다라 미술 등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용광로와 같은 곳이다. 저마다 다른 군상들이 제각기 영위하는 삶을 영위하는 곳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렇게 다양한 군상들 중 특히 시골 원주민들의 순박하고 꾸밈없는 눈빛과 가슴에 남아있던 여행의 흔적을 담은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출품작들은 가루석고를 섞은 아크릴물감을 사용해 두터운 질감의 감각적인 효과가 두드러지고 노랑, 파랑, 보라 등의 색채에서 인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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