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노선 지정은 국도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행정 단계로 노선이 지정되면 국토종합개발계획이나 도로정비기본계획 등 정부의 중.장기 도로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시가 건의한 인천~개성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신도~강화군 양사~북한 개풍~개성공단 등을 잇는 총 연장 58.2㎞, 왕복 4차로 규모로 사업비는 2조원으로 추산됐다. 인천국제공항~강화군 구간과 강화군~개풍 구간은 교량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해주간 도로는 전체 52㎞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강화 구간 35.3㎞는 인천~개성간 도로와 중복돼 강화군~해주간 왕복 4차로 16.7㎞를 추가로 건설하는데 5천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서산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영흥도~서산IC간 총 연장 75.3㎞, 왕복 4차로 규모로, 해저터널 건설을 포함한 사업비는 4조9천840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을 중심으로 한 남북간 도로 건설은 송영길 인천시장의 선거 공약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해안 남북축 도로는 통일을 대비해 국가재정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국도 노선 지정을 통해 정부의 도로 상위계획에 반영돼 중.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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