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소방본부에서 송영길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지원하는 침수피해 보상금을 해당 자치구와 시의 예비비로 우선 지급한 뒤 사후에 정산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에는 21일 서구 공촌동 264㎜, 계양구 280.5㎜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300㎜에 육박하는 기습 폭우가 내려 부평구 100여채, 계양구 100여채, 서구 70여채, 남구 150여채 등 주택과 상가 420여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계양구 계산동에서는 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차량 9대가 파손됐고,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경인여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대피했다. 문학경기장에서는 주경기장의 지붕막이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시내 도로 26곳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6~7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오후 9시를 전후해 인하대병원사거리 지하차도를 제외한 25곳의 통제가 해제됐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1시20분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1차로 관련 부서 공무원 1천500여명을 비상소집한데 이어 피해가 확대되자 오후 5시 전체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를 명령하고 현장 확인과 배수 지원 등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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