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STOP!'… 사전차단 팔 걷어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16 16:04: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市, 대대적 캠페인 전개… 키스방등 신종영업 조사ㆍ정책토론회 개최도 [시민일보] 인천시는 최근 남동구 간석동 대로변에서 여성폭력시설 종사자와 활동가, 공무원, 경찰 등과 함께 성매매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으나 성매매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형 성매매 집결지 및 신변종 성매매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경찰청에서 제공한 범죄 발생 건수를 살펴보더라도 가정폭력 및 성폭력 범죄 발생건수 증가율은 10% 미만 이지만 성매매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08년 대비 2009년에 2배 이상 증가했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학익동 집결지 폐쇄와 숭의동 집결지 축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성매매가 근절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의 확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성매매 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인천경찰청의 협조 하에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인천관내 전화방과 휴게텔, 화상방, 성인 PC방, 대딸방, 키스방, 마사지 서비스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 의 규모, 영업형태, 이용요금, 업소 종사자 수, 업소 이용자 수 및 연령층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10월에는 성매매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성매매 방지 사전예방과 더불어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해 상담소 및 자활지원센터, 보호시설을 지원, 피해여성의 치료 및 자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성에 대한 잘못된 사고를 바로잡고 성매매가 여성들에 대한 폭력임을 깊이 인식하며 성 구매 수요차단을 위한 시민적인 노력과 성매매피해여성들에 대한 인권보호의식과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 및 양성평등한 성문화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