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의회ㆍ열린의정 펼터"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15 1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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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인터뷰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수장으로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고양시 의회를 만들겠다"

고양시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인 김필례 의장은 최근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희망과 감동을 드리는 의회로 정말 열심히 발로 뛰는 의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일부 시장과 시의장이 같은 민주당이다 보니 의회의 기본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 소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며 "만약 시장이 추진하려는 사업이 시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면 의회차원에서는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인터뷰 한 일문일답 전문이다.

◆고양시 첫 여성 의장으로서 그간의 느낀점과 앞으로의 포부는?

처음 의장이 되면서 여러 기관으로부터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여성으로서 과연 인구 95만의 고양시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물은 것 같다. 하지만 두달이 넘은 지금은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차원에서 묻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

우선 의장 집무실에 많은 시민들께서 방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물론,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진정성을 갖고 성심성의껏 많은 민원인들을 대하다 보니 공부도 많이 되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씩 알게 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

‘여성이 의장직을 맡고나서 고양시가 더욱 살기 좋아졌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섬길 것이다.

◆앞으로 의회 운영 계획은?

모든 의원들이 초당적인 차원에서 지역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필요에 따라 토론회나 공청회 등의 민의수렴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모든 의원들에게 ‘부지런하게 발로 뛰는 현장감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쳐 관할 지역 뿐 아니라 고양시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의원이 되어 달라’고 강조할 것이다

◆임기 중 목표와 역점 사업은?

일부에서는 시장과 시의장이 같은 민주당이다 보니 의회의 기본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 소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시 집행부와 의회의 공통적 목표는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이 아니겠는가? 만약 시장이 추진하려는 사업이 시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면 의회차원에서는 시민들의 입장에서서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고양시가 지향해야할 역점사업은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가 동반된 산업으로,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외교단지 유치 ▲항공산업단지 조성 ▲공약 확보 제도 도입 ▲색채의 도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평소 맺고 끊음이 확실한 성품으로, 주위로부터 리더십을 인정받고 계신 것으로 안다. 동료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지난 5대에 걸친 의회운영의 경험과 아쉬웠던 점들을 거울삼아 의원들 모두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면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새로운 의정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의논하고 시민들로부터 칭송받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역할과 사명을 마음깊이 새기고 역량과 지혜를 한데모아 시민과 호흡하는 열린의정, 발로뛰는 현장의정, 연구하고 공부하는 전문의정 등 한차원 높은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얼마전 고양시의회에서 ‘주민기피시설 특위’를 구성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어떤활동을 할 계획인지?

고양시에 소재한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은 장사시설과 환경시설, 수용시설 등 11개의 시설이 있다. 지난 8월말경 2차례에 걸쳐 기피시설 현장점검을 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했다.

지난 9월3일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각종 문제점과 실태를 파악, 시민들의 피해사례 연구 등 폭 넓은 전문분야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집행부와 해당지역주민들과 함께 유기적 공공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진행중인 ‘기피시설로 인한 피해규모산정 및 보상대책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을 토대로 근본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말이 있다면?

지방자치의 성공적 열쇠는 의회를 만들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에 있다고 본다.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열린의회가 열린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희망과 감동을 드리는 의회로 정말 열심히 발로 뛰는 의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고양=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시장과 같은 당이다 보니 의회의 기본 역할에 소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사업이라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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