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략회의는 안산시의 일자리창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9월부터 본격 시작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Post-희망근로)을 비롯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대한 미스매칭 실태조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계획 등 현재 안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시책들이 보고됐다.
김철민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노사민정 협력체제 강화의 일환으로 안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 임원들과 시의회 의원, 지역 노조임원 등도 참석해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일자리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진 참석자간 토론에서는 반월산단 입주 기업체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와 해소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반월공단 총무부서장협의회 심재준 회장은 “산업단지 내 영세기업체가 겪고 있는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관내 전문계고는 물론 관외의 직업전문학교와 연계를 통한 구직자 수급 부분에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석 안산고용센터 기획총괄과장은 “공단 내 기업체 미스매칭의 요인을 임금이나 근무조건이 열악한 영세업체에 있다”고 지적하고 “해소방안으로 영세기업체 위주의 반월산단의 체질개선이 근본적으로 이뤄져야 할 부분이지만 우선적으로 관내 우량 기업체의 외부 이전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정태경 민주노총 안산지역본부 부지부장은 “미스매칭 문제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기업체의 시각뿐만 아니라 근로자측 입장이 함께 반영된 미스매칭 해소 정책이 추진돼야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의 의견에 대해 김철민 안산시장은 “반월산단 내 중소기업체들이 겪고 있는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시 자체적으로 심도 깊은 고민과 시책마련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민선5기가 일자리 부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시가 추진하는 일자리창출사업에 유관 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산=홍승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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