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協' 구성 제안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14 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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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주시등 7곳 방문해 의견 전달 [시민일보]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경기 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전국 7개 지자체에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종묘·해인사·불국사·석굴암·창덕궁·경주 역사유적지구·고인돌 유적지·안동 하회마을·경주 양동마을·수원 화성 등 12개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전국 8개 지자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협의회를 구성하자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4일 경남 합천군과 경북 경주시, 경북 안동시 등을 방문해 '유네스코 도시협의회' 구성을 제의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서한문은 도시협의회 구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유지관리를 위한 국고지원 ▲유네스코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한 외국인 관광 코스 지원과 협력 ▲유네스코 도시 간 관광 콘텐츠 교류 등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세계문화유산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도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보태자는 요청도 담겨져 있다.

이밖에 시는 도시협의회 구성이 원활해지면 지난 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곳이 있는 서울 강남구 등 13개 지자체와도 추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창립총회 일정과 관련한 협의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안으로 창립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도 이번 도시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민선 1, 2기 때 성곽이 있는 세계 곳곳의 도시와 협의체를 구성했던 만큼 국내에서 협의회가 창립되면 향후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세계 도시와 연계해 협의체 구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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