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유교의 창사자인 공자를 위시한 25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각각 1회씩 거행하는 행사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중국 5성인 공자, 안자, 자사, 증자, 맹자와 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송시열 등 선현 20위에 대한 제향이 실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파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등의 의식을 거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이 재현됐다.
한편 석전대제가 봉행된 양주향교는 1401년 창건된 후 많은 선비와 학자들을 길러낸 양주지방의 교육기관으로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610년 재건됐으나 비극의 한국전쟁 당시 다시 소실되었다가 양주 유림들이 힘을 모아 1958년에 대성전을, 그리고 1984년에 명륜당을 다시 복원했다.
양주=최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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