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6년 초연 당시 아쉬웠던 점으로 지적된 가사 전달의 부자연스러움을 2010 미스 사이공에서는 카매론 매킨토시 측(CML)과의 4년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완전히 수정, 보완했다.
우리 실정에 맞는 의역을 통해 미스 사이공의 최대 강점인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와 가사들이 유감없이 객석에 전달된다.
또한 제반 여건으로 인해 시도할 수 없었던 캐딜락세트를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
이 무대용 캐딜락은 1950년대 베트남전 당시 운행됐던 실제 캐딜락과 똑같은 모델로서 실질적인 주인공 엔지니어의 ‘아메리칸 드림’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치라 극중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2010 미스사이공으로 새로이 전성기를 맞는 배우들도 있다. 한국 초연 당시 ‘엔지니어’역에 적임자로 선발되었다가 과도한 연습으로 쓰려져 무대에 오르지 못한 배우 김성기가 이번 공연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연에서 주인공의 친구인 ‘존’으로 연기했던 배우 이건명은 마이클 리와 함께 또 하나의 개성 강한 ‘크리스’로 관객과 새롭게 만난다.
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눈에 띄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열이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김성기와 나란히 엔지니어 역에 캐스팅됐으며 2006 미스 사이공의 신데렐라 김보경이 연이어 킴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김보경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킴보경’이란 예명을 얻으며 연약한 소녀에서 강철 같은 어머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감동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가장 큰 볼거리인 ‘헬기 장면’은 첨단 3D영상으로 생생하게 처리됐으며 베트남과 방콕 거리를 무대위에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킴과 크리스의 러브 스토리를 한층 리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중독성 강한 음악이다.
미스사이공의 음악은 2007-08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의 컨셉으로 선택돼 또 한번 세계인을 감동시켰으며 소프라노 조수미도 최고의 뮤지컬로 미스 사이공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공연은 오는 25일~10월3일까지고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 7시/ 일요일 오후 1시, 6시.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아이를 향한 애끓는 모성과 살인, 그리고 자살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에 더해진 감미롭고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어느 뮤지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지의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 수정과 보완을 거쳐 다시 선보일 2010 미스 사이공은 관객들의 아쉬움과 기대에 보답하는 최고의 기대 작이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해남군 ‘가을 정원여행 명소 4選’](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9/p1160280457951937_57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광진구, 29일 ‘건대 청춘잇길 지역이벤트 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8/p1160277902813184_91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