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클래식 미래의 거장들과 한무대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14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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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소년 협주곡의 밤… 이호찬등 대학생 4명과 협연 [시민일보]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오는 30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연다.

지난 4월, 6명의 중고등부 연주자와의 협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은 8월에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번째 오디션을 진행했다.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오디션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하지형(서울대학교 4년, 피아노), 김경훈(서울대학교 3년, 피아노), 박해미(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플루트), 이호찬(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첼로)이 이번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로 선발됐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서울대학교 4년에 재학 중인 하지형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장형준을 사사한 하지형은 삼익 콩쿠르, 국민일보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2위 입상자로 수줍은 청년 쇼팽이 사랑에 젖어 꿈이 피어나는 듯한 1악장을 시적으로 전개한다.

세 번째 무대 역시 피아노 협연이다. 서울대학교 3년에 재학 중인 김경훈은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금상, 한얼신인음악콩쿠르 1등 수상자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들려준다. 이곡은 쇼팽의 청년기 감흥이 깃든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으로 청춘의 애가가 힘차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네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 사장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에 재학 중인 박해미와 1악장을 연주한다. 음악저널 전국학생 음악콩쿠르 2위, 인천 음악협회 전국 학생 음악콩쿠르 1위에 빛나는 그녀는 인천출신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은 한국예술종합학교 3년의 이호찬과 함께 엘가의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85’ 4악장을 연주한다.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85’는 자클린느 뒤 프레의 열정적인 연주로 가장 사랑받는 첼로 레퍼토리 중 하나가 된 곡으로 엘가 예술의 집대성이라 할만한 걸작이다.

정명화, 장형원을 사사한 이호찬은 음연콩쿠르, 음악춘추, 오사카 국제 콩쿠르, 중앙콩쿠르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좌석은 16일 오전 10시에 학생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를 통해 오픈, 예약 받을 예정이며 1인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자에 한하여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좌석을 배정하며,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좌석권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취소돼 당일 잔여석을 기다리는 비예약자에게 돌아간다.

인천지역 클래식 저변 확대와 젊고 실력 있는 연주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우수한 청소년 연주자들은 물론 음악을 가슴에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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