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에 따르면 ‘감사와 행복(Thanks-Happ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햇빛, 공기, 바람, 구름, 나, 풀 등과 같은 자연 속에서 느끼는 행복과 작은 일상에서 오는 여유로움에 감사할 수 있는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특히 전통적인 우리의 장독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고향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며, 행복은 물질이나 명예, 권력보다는 우리네 일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하는 작가의 작품세계가 돋보인다.
지역주민과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작가 이정순(공릉동ㆍ52)씨가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이정순씨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지만 정작 삶의 여유는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적인 옛 전통과 풍경들로 채워진 작품들을 보면서 일상에서 날마다 경험하는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순씨는 한국성서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대한민국 녹색미술 회화제 및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 워싱턴 초대전 등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중계본동 주민센터 지하에 위치한 불암골 갤러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갤러리 옆에는 이웃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작은 카페도 마련돼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중계본동 주민센터 지하에 마련된 불암갤러리는 찾은 주민들이 이정순씨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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