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기로 신명나는 고향가는길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9-13 15: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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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휴게소, 무료행사 마련 [시민일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죽전(서울방향)휴게소는 12일, 고객과 함께하는 ‘밤까기’행사를 진행했다.

휴게소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을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알밤이 든 밤송이를 직접 깨보고, 그 자리에서 구워먹는 등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죽전 휴게소에서는 대량으로 준비한 밤송이는 물론, 장갑, 밤까기 도구 및 깐 밤을 즉석으로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죽전 휴게소 고객산책로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는 독특한 이색 경험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잊혀진 가을의 향수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님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영아(9ㆍ여) 어린이는 “알밤이 든 밤송이를 실제로 본 것도 처음인데다, 직접 장갑을 끼고 도구와 발을 이용해 밤송이를 까고 바로 구워 먹어보니 더 맛있고 재미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고객들이 깐 밤은 직접 구워먹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참여가 더욱 높았다.

이번 밤까기 행사를 마련한 죽전휴게소 최훈 소장은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요즘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추억의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깊어가는 가을의 향토적인 멋과 자연의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오늘 12일, 많은 고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죽전휴게소의 밤까기 행사는 돌아오는 추석 당일 22일에도 한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그 외에도 죽전휴게소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떡메치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 민속놀이 한마당’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추석 연휴기간 방문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 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지난 12일 죽전휴게소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밤까기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휴게소를 방문한 사람들이 직접 깐 밤을 화로에 굽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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