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수익연계채권 발행도
[시민일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건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구조조정 등 다각도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13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분양성이 악화되고 자금회수가 지연되는데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공사 경영 선진화의 중요 분야인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위해 유동성을 강화하는 한편 재원 조달의 다양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민간 공동 개발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을 적극 도입해 사업 리스크와 자금 부담을 줄이도록 경영의 추진 방향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유동성을 높이고 부채를 감소시켜 단기간의 재무 위험을 극복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내실경영의 기반을 확충해 공기업 본연의 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 유관 기관과의 협의 등 단계적 검토를 거쳐 종합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구조조정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오는 11월부터 재무 건전화 계획 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택지와 주택의 분양부진으로 투자비 회수의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추진 중인 47개 사업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우선 순위에 따른 사업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비가 초기에 집중 투입되는 택지개발은 사업별로 재검토를 거쳐 단계별 사업 추진, 조성원가 절감을 기하는 한편 민간과 공동 개발 등 다양한 개발방식의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차입규모의 축소와 유동성 증대를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비현금 보상의 확대를 통해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우선 검단산업단지와 영종하늘도시등 재고자산(토지) 370만여㎡ 매각에 나서면서 검단산업단지를 1인 1필지 판매운동과 같은 전사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한편 영종하늘도시는 토지리턴제,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분양 성을 높인다.
또한 사업투자 재원으로 공사채를 제외한 다양한 방법의 자금조달 방안이 요구됨에 따라 송도3단지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156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증권(ABS)을 연말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정한 수익을 보장받으면서 토지 매각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이 가능한 토지수익연계채권 발행을 추진, 올 연말부터 영종하늘도시, 송도경제자유구역내 토지 등을 대상으로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도개공은 또 공동사업에 대해서는 도시개발을 비롯해 택지개발, 주택정비, 산업단지 조성 등에서 가능하며 공사 소유토지를 활용한 공동사업의 추진과 원형지 공급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한 대행개발을 추진해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나가고 PF 사업은 사업성이 양호하고 민간사업자 참여가 가능한 사업에 대해 사업화 방안 및 사업구조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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