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요예측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측면에서 도(1.24)와 국토부(0.96)의 용역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면서 또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과 김 지사가 제253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과정에서 GTX사업의 타당성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어 이번 용역결과 발표가 양측의 신경전에 또다른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GTX 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연구원은 이날 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 동림컨설턴트 등 민간컨소시엄과 경기도가 제안한 GTX 노선을 검토한 결과, 도 제안이 가장 타당성이 높다고 11일 밝혔다.
도안의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은 0.92로 제안자 중 가장 높았다. B/C 1 미만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0.8 이상은 정책적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국토부는 앞으로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3개 노선 동시착공과 순차적 착공, 타당성 노선 우선 착공 방안을 모두 검토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GTX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한 뒤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연구원의 용역결과 0.92인데 반해 도가 지난해 4월 대한교통학회를 통해 킨텍스~동탄(74.8㎞), 송도~청량리(49.9㎞), 의정부~금정(49.3㎞) 등 3개노선(174㎞)의 B/C를 1.24로 분석한 용역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또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B/C에 결정적인 요인을 미치는 수요예측이 교통연구원과 경기도 예측간에 큰 차이를 보이면서 결국 도가 제안한 3개 노선의 2021년 승객수요가 교통연구원이 예측한 수요의 58.9%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선별로는 킨텍스~동탄의 수요가 도안은 38만명인 반면 연구원안은 21만7000명으로 57.1%에 그쳤으며 송도~청량리노선은 도 25만3000명, 연구원 15만1000명으로 59.7%였다.
결국 교통연구원의 결과로 볼 때 도가 부풀린 수요예측을 통해 B/C의 타당성을 확보한 셈이 되는 꼴이다.
따라서 이 결과가 앞으로 도의회 상임위와 GTX검증특위를 통해 문제점으로 강하게 제기되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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