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고, 학생부 기록 손댔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09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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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3학년 대다수 독서평가등 수정 확인""" [시민일보] 인천외국어고등학교가 대다수의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를 수정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 조작 의혹이 불거진 지난 2일 인천외고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00여 명의 3학년 학생 대다수의 1,2학년 학생부가 수정된 사실을 파악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 3학생들의 1,2학년 생활기록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수정이 이뤄졌으며 절반 이상의 3학년 학생의 독서평가와 취미 등의 항목에서 수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취미 활동이 피아노였던 학생은 미국영어 감상하기로 변경됐으며 독서 평가는 내용이 전체적으로 수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외고 대다수 3학년 학생의 생활기록부 중 1,2학년 학생들의 일부 기록이 수정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숫자는 파악이 안되지만 아마도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학생생활기록부 수정은 교장의 결제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어서 교장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지만 조직적인 개입 여부는 현재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제출한 생활기록부 실태조사를 보면 1-2학년의 생활기록부가 수정된 흔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시교육청 감사실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생활기록부 조작은 전국적으로 이뤄질 개연성이 있는 만큼 각 시도의 철저한 조사가 시급한 상태"라며 "대입 입시에 대한 중요한 자료인 만큼 철저한 지도 감독과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외국어고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1-2학년 학생부 수정은 이뤄졌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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