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침으로 주경기장 건설비용이 당초 3180억 원에서 2200억 원으로 줄고 저가입찰 방식(낙찰률 70%)을 적용하면 실제 건설비가 1540억 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주거보상비 제외)
이와 함께 시는 이 가운데 462억 원(30%)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으면 인천시가 분담하는 건설비는 1078억 원까지 줄어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시는 전임 시장 시절 정부를 설득해 민간투자를 조건으로 주경기장 신설 승인을 받은 터라 국고 확보를 위해 정부를 다시 설득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더욱이 최근까지 포스코 건설이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다른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문이 좁아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노인복지시설과 스포츠센터, 커뮤니케이션센터 등 공익시설을 설치해 국비 지원의 근거와 명분을 마련하는 한편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포스코 건설이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타 건설사가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고보조 등 재정조달문제가 명확히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공사 참여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을 고려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만약 국고 확보가 어려울 경우 시 자체 재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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