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전시회·국내외 함정 5척 공개행사도
[시민일보] 인천시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승전을 기념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방부와 함께 문학경기장과 월미도, 종합예술문화회관 앞 시가지 등에서 다양한 9·15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가 마련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종합계획 방향은 전쟁당시의 실상을 이해해 평화를 지향하고 국내, 외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9·15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첫째 날인 14일은 문학경기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전야제 행사로 ‘희망상륙작전 콘서트’를 연다.
‘희망, 평화, 통일’을 주제로 하는 희망상륙작전 콘서트는 식전 공연으로 해군 의장대의 퍼포먼스와 여성 전통 타악 그룹 도도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우고 1부 공연에는 인기가수 조성모, 수와진, JQT, 안치환과 자유 등이 출연, 국, 내외 참전용사와의 만남과 우정을 그린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국내 최고의 퓨전 음악팀 소리아와 2009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신인 가수 서인국, 그리고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밴드, 윤도현 밴드, 이은미 등이 출연하여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다. 피날레로는 인천상륙작전을 형상화하는 레이져 쇼와 불꽃쇼를 펼치면서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전야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월미도 독도함 함상에서 해상헌화와 자유공원에서 맥아더장군 동상헌화를 시작으로 월미도 친수공간에서 국, 내외 참전용사와 시민 3,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은 21개 참전국 국기가 입장되고 한, 미 대통령 축전 낭독과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유명인사들의 영상메시지, 한, 미 참전용사 회고사, 인천상륙작전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전 10시45분에 월미도 앞 해상에서 해군의 함정 9척과 상륙주정 44척 등 배53척이, 공군에서는 전투기 8대 헬기 11대 등 비행기 19대가, 육군에서는 병력 303명이 동원되어 당시의 인천상륙작전 모습이 생생하게 재연된다.
같은 날 기념식장 인근 이민사박물관 잔디구장에서는 안보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이어지는데 해군, 해병대의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포먼스와 6·25전쟁 및 인천상륙작전 보도사진과 해군, 해병대 활동사진, 유해발굴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쟁 당시 주먹밥과 건빵을 먹을 수 있는 6·25체험코너가 마련되며 해군, 해병대 복장을 전시하고 입어볼 수 있는 체험코너와 유품 등이 전시되는 전시코너가 마련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 2시30분부터 인천터미널에서 인천시청역 사거리까지 1.4km 구간에서 시가행진이 이어지는데 시가행렬은 총 13개 제대로 참전용사와 병력 529명, 상륙장갑차, 전차, 자주포 등 장비 12대가 행진에 참여, 장관을 연출한다.
시는 또 기념 특별공연도 마련,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4시30분 2차례에 걸쳐 시립무용단의 무용, 음악, 연기, 무예 등이 어우러진 대형 총체극으로 ‘New 인천 환타지 - 물의 성(城), 물의 노래’를 꾸며 공연할 계획이다.
셋째 날인 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인천항 1부두에서 국, 내외 함정 총 5척을 정박하고 함정공개 행사를 갖는다. 또 함정은 한국에서 구축함 1척과 상륙함 1척, 미국에서 상륙함 1척과 전투함 1척, 호주에서 호위함 1척이 공개돼 학생,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음에 따라 평상시에는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한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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