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3지구 택지개발 난항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9-02 1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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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민 사업정상화 협의회 성과없이 끝나… '극과 극' 입장차만 확인 LH "세교1지구 미분양 적체물량 해소 먼저"

주민 "조기보상 추진 외엔 받아들일 수 없다"

[시민일보] 경기도 오산 세교3지구 지역주민들이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교1,2 지구의 미분양 해소 등 개선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입장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정용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송영만도의원, 주민대책위원회, 오산시 및 LH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세교3지구 택지개발사업 정상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인해 주택수요 및 사업성이 낮은 사업지구 재검토 발표에 따라, 도 차원에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현실성 있게 LH에 전달하고 상호 이견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오산 세교3지구가 지난 2009년 9월 세교3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이후, 세교2지구와 통합한 신도시 개발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이었으나, LH의 부채율 증가로 인해 세교3지구 보상 및 통합 개발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

따라서 도는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방향이 시급히 결정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협의회에서 LH는 “세교3지구는 화성 동탄2지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세교1지구의 과도한 미분양 물량 해소와 세교2지구 사업시행 여건 개선방안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오산 세교3지구 지역대표들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여 피해를 본 만큼 조속한 보상추진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기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정용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세교3지구는 신도시로 정부에서 발표한 사업인 만큼 LH에서 책임성을 갖고 사업을 정상화하여야 한다”라는 입장으로써, 사업정상화를 위한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갖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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