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골프장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10분께 순간적인 강풍이 불면서 골프장 그물 망의 힘을 지주 철골이 견디지 못해 진성고등학교 담을 덮치면서 무너지기 시작해 골프장 전체 지주 철골이 20분만에 모두 무너졌다.
이로 인해 진성고등학교 옆 도로에 주차해 있던 유조 차량 등 5대 중 4대가 지주철골이 무너지면서 차량을 덮쳐 파손됐으며 지주철골은 진성고등학교 담장을 덮쳤으나 때마침 새벽 시간으로 행인이 없어 대형 사고를 극적으로 면했다.
골프연습장 한 관계자는 "태풍이 온다는 것을 알면서 그물 망을 걷어내야 하는 데도 그물 망이 철골에 수작업으로 부착한 상태여서 철거 작업을 하지 못했다" 며 "요즘엔 자동으로 되어 있어 태풍 등을 대비 그물 망을 내렸다 올렸다 하는데 20년이 넘은 시설로 어쩔 수 없이 작업을 하지 못했다"고 실토했다.
광명골프연습장은 지난 1990년 하안동 택지개발 사업지구내 유수지 4만3302㎡ 부지에 연건면적 지하 1층 지상 2층의 78타석으로 건설해 기부체납 받은 것으로 광명애향장회(회장 양기대 광명시장)가 운영해 관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한편 이같은 곤파스 태풍으로 이날 새벽 광명시가지에 전기 줄이 절단되면서 전기가 끊겼으나 한국전력의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모두 복구 했으며 시가지 가로수, 비닐 하우스, 간판, 골프장 등 모두 200여 건에 총 30억억원 상당액(2일 오후 1시 현재)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2일 새벽 곤파스 태풍으로 인해 광명골프장이 완파 되면서 진성고등학교 담장과 차량을 덮쳐 차량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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