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2007년 시가 5000년 전통의 김포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던 중 모든 일의 근본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시작된 엘리트농업대학이 김포농협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로 변화하는 김포 =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신도시로 인해 위축돼 가던 김포농업은 쌀, 포도, 심비디움, 채소 이외에 새로운 작목에 대한 갈망과 새로운 농업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 정도에만 관심을 갖던 도시민들도 환경호르몬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들을 인식해 식물을 통한 치료, 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점차 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망 = 친환경! 요즘 항상 접하는 현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특히 우리농업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로 인해 농업인 뿐 아니라 농업에 관련된 모든 기관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농업인들은 배움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변화하는 유통시장과 소비자들의 욕구, 새로운 기술 등 남들보다 한발 앞서가기 위해 이제 농업인들도 배움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이를 습득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주5일근무제로 인해 도시민들이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텃밭 가꾸기, 실내정원 꾸미기, 분재 가꾸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해졌다.
▲맞춤형 교육을 통한 찾아오는 교육=지난 2007년 3개학과 120명으로 개강한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과연 이과정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농업인들로부터 외면 받지 않을지’ 많은 우려를 갖고 시작했다.
하지만 2008년 6개학과 7개반 267명, 2009년 8개학과 9개반 326명이 입학해 588명이 졸업해 꼭 듣고 싶은 교육프로그램으로 명실 공히 김포농업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평생교육기관으로의 변모 = 올해 4회째를 맞는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10개학과 11개반(환경농업(포도)학과, 축산(낙농)학과, 인삼학과 2학년, 경제조림학과 2학년, 농산가공학과, 그린원예학과, 향토약선음식학과 1·2학년, 완초공예학과 2학년, 도시농업학과, 지도자양성학과) 442명이 재학 중이다.
심화교육을 요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2학년 과정을 개설해 체계적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민들의 교육수요를 위해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전문교육을 원하는 연구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 그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중점 교육한다.
또 졸업 후 자연스럽게 연구회에 가입 적극적 활동으로 이어져 침체되고 있는 연구회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10번 듣는 것 보다는 1번 보는 것이 낫다’고 강의실에서의 이론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실습을 통한 현장중심의 교육을 이끌고 있다.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한 ‘빛나는 졸업장’ =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출석만 대충 어느 정도 하면 졸업장을 주는 기존의 농업인 교육과는 달리 엄격한 평가규정(출석 30점, 시험60점(1·2학기 각30점), 논문점수 10점)을 적용해 철저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전체 학생들이 한데모여 서로간의 친목도 다지고 정보도 교류하며 모두가 김포시를 대표하는 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졸업여행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학사 일정이기도 하다. 문의(980-5085)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김포시농업엘리트대학 학생들이 실습을 겸비한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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