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이 주최해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위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돈을 아끼고 좋은 조건의 돈을 빌려올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방안을 원칙으로 시정을 살피고 있다"며 "주경기장 건설 문제는 인천시민들과 서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AG특위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선 AG경기장 건설과 관련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손천택 인천대교수는 "인천 및 서구지역의 문화복지 환경개선이란 관점에서 서구주경기장 건설이 타당하다"며 "인천의 중장기적 미래비젼을 생각한 경제적인 주경기장 방안으로 전체면적은 그대로 하고 대신 7만석의 규모를 5만5000석으로 축소하고 문화복지시설을 설치해 재정절감 효과와 문화복지 강화효과를 내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안영효 교수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의 흑자경영의 전제는 수익시설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연구하고 이를 반영한 결과"라며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킨다면 충분히 흑자운영을 할 수 있고 제3섹터의 운영주체를 마련해 전문성을 가미한 복합문화공간 창출이 주경기장의 메인 컨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지원본부 이정호 본부장은 "지난해 중앙정부와 국고지원 없는 민자사업으로 건설하기로 합의됐으나 민자사업의 문제점과 인천시 재정문제로 전면적 재검토를 하고 있으며 국고지원이 반영된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AG 경기장 건설 관련 인천시민들은 재정사업을 통해 건설하는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재용 인천시의원이 주경기장 관련 인천시민의식에 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시민들은 제3의 대안인 5만5000석 규모의 서구 주경기장 건설이 타당하고 민자사업보다는 재정사업으로 하는 것에 대체적으로 찬성의 의견을 표시했다.
특히 시민들은 재정사업방식을 통한 경기장 신설방안에 47.9%, 리모델링 43.9%, 서구 주민들은 74.2%가 신설방안, 리모델링 18.8%로 나타나 지역적 인식차가 크게 나타났다.
김교흥 AG특위 위원장은 "특위활동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 보고서를 마련해 9월 송영길 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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