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만 사업비 확보 못해 '불발'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29 14: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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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자체들, 2학기부터 초등생 5~6학년에 무상급식 [시민일보] 경기도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도내 지자체 대부분이 예산분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미시행 22개 시·군에 예산분담(대응투자) 협조를 요청한 결과에 따르면 화성시를 제외한 21개 시·군(97%)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했거나 반영하기로 했다.

무상급식에 동의한 시·군은 수원, 고양, 부천, 용인, 안산, 안양, 의정부, 평택, 시흥, 광명, 파주, 군포, 안성, 오산, 하남, 의왕 등이다.

특히 남양주와 이천, 양주, 광주, 동두천 등 단체장이 한나라당 소속이거나 무소속인 시·군도 동의했다.

반면 화성시는 분담 사업비 9억5000여만 원을 이들 시·군 중 가장 먼저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지난달 이를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의 경우 시비 없이 6학년 만을 대상으로 2학기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4일 도내 도시지역 초교 5~6학년 무상급식비의 절반인 192억여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1일~17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 때 다뤄진다. 무상급식 예산안은 지난해 5월 김상곤 교육감 취임 이후 이번이 네 번째이나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구도가 여소야대로 바뀌어 통과 전망이 밝다.

도내에서는 이미 농어촌지역(연천, 가평, 양평, 여주)을 포함 김포, 성남, 과천, 구리, 포천 등 9개 시·군의 초교가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예산안이 원안 통과될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할 방침"이라며 "급식비가 징수가 매월 20일을 전후해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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