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훈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수정·중원구의 재개발 현안을 비롯하여 고유가와 폭염 등의 여파로 인한 체감물가의 상승으로 서민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내수경기 침체로 소득격차가 심화되어 소득계층간의 갈등이 양산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그러나 “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인해 시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으며, 공무원들은 사기가 저하되어 있고 시의 이미지는 떨어지고 말았다”며 “최근 LH공사의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시행 어려움을 표명함에 따라 민심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이에 대한 대책을 하루속히 수립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LH공사, 성남시, 성남시의회 관계자의 3자 협의를 통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며 “이후 권리자들인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이러한 일에 적극 나서지 않고 책임을 서로 회피한다면 시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LH공사와 성남시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장 의장은 이어 “오는 3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는 집행부로부터 2010년도 시정에 관한 업무계획 청취가 주요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집행부에서 수립 추진하고 있는 시책들이 진정으로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계획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축사에서“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시의회 의정활동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임사에서 언급했듯이 시민이 주인인 성남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열악한 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축재정과 함께 사업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재개발사업 등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심각한 만큼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의회 인사의 자율권을 인정해주고, 주요 시정운영 현안에 대해서는 사전 조율과정을 거쳐 품격있는 상생의 관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민주당 정종삼 대표의원과 한나라당 최윤길 대표의원은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시정운영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당별 입장을 전달했다.
성남=한상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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